[단독] 코레일, 용산개발 사업청산 최종 통보

코레일이 오늘(25일) 오후 2시 민간 출자사들에게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청산을 최종 통보했다.





민간 출자사 측은 코레일이 오늘(25일) 오전까지만 해도 사업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는데도 불구하고 코레일측이 사업 청산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과 롯데관광개발, KB자산운용, 미래에셋, 푸르덴셜 등 민간 출자사 5곳은 현재 긴급회의를 벌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어제(24일) 코레일과 민간 출자사간 사업정상화 합의했다고 발표한 이후 국토교통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코레일이 입장을 바꾼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관광개발과 삼성물산 등 용산사업의 주요 민간 출자사들은 코레일과 정상화 방안 추진을 위한 특별합의서 수정안을 합의했다.



수정안에는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 이사회 안건 중 빌딩 등 시설 선매각에 대해서는 특별결의(3분의 2 이상 동의)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보통결의(과반 이상 동의)로 변경하는 안이 담겼다.



하지만, 코레일이 민간출자사들에게 청산을 최종 통보하면서 29일 사업해제 통지, 30일 드림허브측에 2천400억원 이행보증금 신청 등 본격적인 청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코레일은 지난 11일 철도정비창 부지 땅값으로 받은 2조4천167억원 중 5천470억원을 대주단에 반환했고, 최근 철도정비창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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