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개성공단 인원 오늘 전원 철수 … 박인비 LPGA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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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남측 인원이 29일 모두 돌아올 예정이다. 한반도 긴장 완화가 더욱 멀어지고 있다. 29일 일본 언론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 준비 작업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남북 당국이 극적인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인비 선수는 올 시즌 LPGA 세번째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 국내 증시 반등할까 국내 증시는 29일 방향성 탐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2일 유럽중앙은행(ECB) 금융정책회의에서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방향이 결정난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1900선에서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 오름폭이 크지 않아 상승 탄력은 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이 적다면서도 추세적인 상승을 논하긴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 개성공단 텅 비었다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남측 인원이 29일 모두 돌아올 예정이다. 개성공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측 인원 126명은 지난 27일 오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1차 귀환했다. 29일에는 나머지 50명이 돌아온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날 CIQ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보전 대책과 30일 방북 허가 등 4개 항을 요구했다.
◆ 북한 미사일 발사 준비작업 중단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 무수단 발사 준비 작업을 일단 중단했고 미군도 감시 태세를 한 단계 완화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9일 한·미·일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의 궤도 등을 지상 기지에 전하기 위해 발신하는 원격정보(telemetry)와 지상 기지의 통신 관제 레이더 전파 등이 지난 20일께부터 한·미·일 측에서 수신되지 않고 있다.
◆ 새벽부터 전국에 비, 출근길 서둘러야
월요일인 29일 오전 7시 현재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중부지방, 전라남·북도, 경북 북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박인비 LPGA 역전 우승
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박인비는 29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린 노스텍사스 LPGA 슛아웃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4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 손연재 월드컵 첫 은메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올해 두 번째 출전한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리본 종목에서 17.483점을 획득, 1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17.850점·벨라루스)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