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상승 출발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38포인트(0.38%) 오른 1961.73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3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보합을 나타내고 있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 삼성생명은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경기 부양 기대감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다. 7일 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0.58%, 0.52%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는 소식과 일본 증시의 5년 만에 최고치 경신 등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