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브래들리도 10언더…HP바이런넬슨 1R

미국 PGA투어에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10언더파 60타를 쳐 ‘꿈의 59타’를 눈앞에서 놓쳤다.

브래들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HP바이런넬슨챔피언십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10개, 보기 2개로 코스레코드인 60타를 써내며 2위 찰 슈워젤(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나섰다. 브래들리는 10번홀에서 출발해 11~13번홀 3연속 버디, 15~16번홀 버디 등으로 5타를 줄인 뒤 18~1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이후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쓸어담았다.

미 PGA투어의 18홀 최소타 신기록은 59타로 다섯 차례 나왔다. 앨 가이버거(1977년), 칩 벡(1991년), 데이비드 듀발(1999년), 폴 고이도스(2010년), 스튜어트 애플비(2010년)가 각각 기록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