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배우는 TESAT 경제] 26일은 '테샛의 날'…31개 고사장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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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테샛·6회 주니어 동시 실시국가공인 1호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테샛(TESAT) 19회 시험이 오는 26일(일요일) 오전 10시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인천 수원 창원 울산 춘천 등 전국 16개 일반 고사장과 15개 특별고사장 등 31개 고사장에서 시행된다. 또 같은 날 중학생과 초등학교 고학년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주니어 테샛(J-TESAT) 6회 시험이 서울과 부산 등에서 치러진다. 서울에선 한국외국어대 잠신고 당산중 진선여중 진관중 등 6개 고사장이 개설됐다. 고사장 약도는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40개 동아리 참가 실력 겨뤄…신분증·컴퓨터용 사인펜 챙겨야
50명(고교생은 30명) 이상이 응시하는 대학이나 고교, 단체가 고사장을 자체 마련할 경우 테샛위원회가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을 치르게 되는 특별고사장은 조선대 성신여대 한성대 환일고 한일고 신성고 양정고 등에 마련됐다. 중국 베이징과 다롄에도 고사장이 설치된다. 특별고사장을 포함해 테샛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등을 갖고 오전 9시30분까지 해당 고사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는 가져오지 않아도 되지만 신분증은 꼭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이 없으면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테샛 신분증으론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 만료 이전의 여권, 공무원증,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 중·고교 학생증 등이 인정된다. 중·고교생은 학생증을 신분증으로 인정하지만 대학생 학생증은 신분증으로 인정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니어 테샛에 응시하는 청소년은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등을 갖고 오전 9시30분까지 해당 고사실에 들어가야 한다. 주니어 테샛 응시자는 신분증은 필요 없고 대신 수험표를 꼭 갖고 와야 한다. 고사장엔 주차장 시설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입실시간인 오전 9시30분이 지나면 감독관이 휴대폰과 소지품을 수거한 뒤 OMR카드와 문제지를 나눠준다. 19회 테샛 문제지와 6회 주니어 테샛 문제지는 각각 14쪽, 12쪽이다. 수험생들은 문제지 표지에 이름과 수험번호를 적은 뒤 감독관 지시에 따라 시험지를 개봉하고 편집·인쇄 상태를 확인한다. 시험 시간은 테샛이 100분, 주니어 테샛은 60분이다. 시험 도중 감독관이 신분증(수험표)과 신원을 확인하고 답안지에 서명한다. 시험이 끝난 뒤 문제지는 답안지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부정 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성적 무효처리는 물론 2년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성적 발표 예정일은 6월4일(화)이다. 성적표는 테샛 홈페이지를 통해 출력할 수 있다. 3급 이상 획득자의 국가공인 자격증 인정기간은 다른 자격증과 마찬가지로 2년이다. 19회 테샛과 6회 주니어 테샛의 난이도는 각각 300점 만점에 평균 180점(100점 만점 기준 60점)이 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테샛에서도 대학과 고교, 중학교, 초등학교 동아리대항전이 열린다. 국내 최고의 경제동아리를 가리는 동아리대항전 참가팀은 모두 40개 팀이다. 테샛위원회는 각 팀의 상위 5인까지 합계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 우수 동아리를 시상하고 소정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대상 상금은 300만원이다.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