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반도체 후공정주, 강세…가동률 회복 추세

반도체 후공정주들이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2분 현재 하나마이크론은 전날보다 480원(6.98%) 오른 7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그네틱스와 STS반도체도 4~6% 가량 오르는 강세다.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는 수요 부진 및 가동률 하락에 따라, 플립칩 물량이 좋았던 시그네틱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영업적자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스마트폰으로부터 eMMC eMCP 수요에 따른 물량 증가에 따라 2분기부터는 가동률이 회복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따라서 대부분 후공정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후공정 3사 중에서는 실적이 가장 양호한 시그네틱스를 상대적으로 가장 선호한다며 하나마이크론의 경우에는 자회사(지분 50%) 하나실리콘의 실적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그는 결론적으로 후공정업체들은 크게 주가가 움직이지 못했고, 실적 개선,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아직은 따라가 볼 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