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자동차부품주, 중국시장 성장 수혜 기대…'상승'

자동차 부품주들이 중국 자동차시장 성장 수혜 기대 등을 바탕으로 줄줄이 강세를 타고 있다.

27일 오전 9시27분 현재 에스엘은 전날보다 900원(5.44%) 뛴 1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만도(2.12%) 역시 홍콩 증시 상장이 연기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평화정공(4.31%), 성우하이텍(3.29%), 한일이화(2.21%), 화신(4.17%), 세종공업(3.18%) 등의 자동차 부품주 주가가 오름세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 그룹의 중국 증설과 중국 자동차 시장 수요 개선 전망을 고려하면 관련 부품업체의 실적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부품업체 중에서는 현대위아를 선호하고 중국 매출비중이 높은 중소형 부품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비중 20% 대비 높은 부품업체 중, 이익 성장이 지속가능한 업체인 평화정공, 새론오토모티브, 성우하이텍을 관심종목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