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성장잠재력 빠르게 떨어져"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경제분야 최상위 자문기구인 경제정책자문회의를 구성하고 근본적인 대책 수립에 나섰습니다.이성경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현 정부 들어 첫 경제정책자문회의를 열고 민간 전문가들과 경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환경이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고 성장잠재력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고령화도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다른 나라에는 없는 북한 리스크까지 안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경제정책 목표인 고용률 70%와 중산층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제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의 정책이 변화하는 상황에 적합한지 다시한번 점검하면서 경제정책의 틀을 적극적으로 전환시켜 나가야 할 거라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같은 경제상황을 돌파할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보고 국민경제자문회의 소속 민간 전문가들에게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지난 정부의 여러 위원회를 통폐합한 명실상부한 경제분야 최상위 대통령 자문기구입니다.



첫 회의에는 의장인 박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부총리 등 정부위원들과 현정택 부의장,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등 새로 위촉된 30명의 민간위원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지금까지의 수동적인 자문기능을 넘어 국가정책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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