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태양광주, EU의 中 반덤핑관세 부과…'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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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관련주들이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줄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23분 현재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케미칼은 전날보다 450원(2.47%) 오른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다.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OCI 역시 3000원(2.03%) 오른 15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밖의 관련주로 분류되는 웅진에너지(2.48%), 신성솔라에너지(1.75%) 등 역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EU의 중국산 태양광 패널 반덤핑관세 부과 이슈가 국내 태양광 관련 업체들에게는 차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순히 가정하면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인 한화케미칼은 중국 업체들의 고전으로 일부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원재료 업체인 OCI는 기존 중국 고객사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번 사안이 태양광 수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문제이기 때문에 중국 패널업체를 대만과 한국 업체들이 대신할 전망이란 측면에서 OCI가 신규 고객 유치 등을 통해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5일 오전 9시23분 현재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케미칼은 전날보다 450원(2.47%) 오른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다.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OCI 역시 3000원(2.03%) 오른 15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밖의 관련주로 분류되는 웅진에너지(2.48%), 신성솔라에너지(1.75%) 등 역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EU의 중국산 태양광 패널 반덤핑관세 부과 이슈가 국내 태양광 관련 업체들에게는 차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순히 가정하면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인 한화케미칼은 중국 업체들의 고전으로 일부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원재료 업체인 OCI는 기존 중국 고객사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번 사안이 태양광 수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문제이기 때문에 중국 패널업체를 대만과 한국 업체들이 대신할 전망이란 측면에서 OCI가 신규 고객 유치 등을 통해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