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실리콘밸리 `K밸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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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의 산실인 실리콘 밸리.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위한 K밸리가 오늘(11일)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위한 K밸리가 공식 출범식을 갖고 움직임에 나섭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은 출범식에서 K밸리가 창조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
“대학과 연구소, 리딩기업과 창업기업이 함께 어떻게 하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느냐 그걸 만들어가기 위해 K밸리를 출범하게..”
K밸리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성남하이테크단지, 죽전디지털밸리, 광교테크노밸리 등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휴맥스와 안철수연구소 등 90년대 테헤란 밸리를 이룬 벤처 1세대와 카카오톡과 넥슨 등 벤처 2세대가 모여 있습니다.
매출 60조원을 내는 50개의 리딩기업과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 등 600여개의 기업도 마주했습니다.
특히 엔씨소프트와 넥슨,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게임즈 등 국내 게임업계 빅4가 올해 K밸리로 이전하며, 오는 2015까지 1천여개의 기업들이 이곳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들 기업은 K밸리에서 융복합의 시너지를 기대합니다.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창조적기업과 대학들, 여러 인재육성기관들의 협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세계적인 기업 육성과 일거리창출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K밸리에서 19개 대학 등 교육기관과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창조경제 흐름에 보조를 맞춰나갈 K밸리.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뛰어넘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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