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인도 신용전망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2일 인도 신용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다. 인도 정부가 지난 9개월 동안 추진한 재정적자 감축과 경제성장 회복 노력을 평가한 결과다.

피치는 이날 인도 신용등급을 가장 낮은 투자적격 수준인 BBB-로 유지하면서 신용전망을 작년 6월에 내린 ‘부정적’에서 1년 만에 ‘안정적’으로 상향했다고 발표했다.피치는 “인도 정부가 재정적자를 억제하기 위한 조처를 하고 제한적이지만 투자와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일부 구조적 걸림돌을 해결하는데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인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피치의 발표 이후 루피 환율은 이날 뭄바이 외환시장에서 57.79루피를 보이며 전날에 비해 1% 가량 절상됐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