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기대가 확신으로 전환"-우리

우리투자증권은 17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기대가 확신으로 전환되는 시기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및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조명용 LED 매출의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고, 해외 고객으로 LED BLU의 사업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조명용 LED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 추세 역시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유 애널리스트는 "조명용 LED 시장의 성장 및 LED BLU 고객기반 확대를 기반한 외형확대 추세는 향후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며 특히 2분기 및 3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및 전방 수요 확대 모멘텀이 겹치며 더욱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반도체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595억원, 182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12.7%, 44.8% 증가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서울반도체의 현 주가 수준 및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의 목소리가 존재하나 2011년 이후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가 2.0~4.0배에서 형성돼 왔고, 현재 주가 수준이 PBR 3.1배 수준임을 감안시 아직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