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가족사 공개 "이제라도 어머니 찾아 용서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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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가족사 공개 (사진= 한경bnt)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지현이 가족사를 공개했다.
김지현은 1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한 번도 밝히지 않았던 가족사를 방송에서 처음 털어놨다.
김지현이 그룹 룰라로 활동할 당시에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위암 판정을 받고 퇴직하게 됐다. 아버지는 암 투병을 하면서 퇴직금으로 식당을 운영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가세가 급격히 기울면서 김지현은 이때부터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해야 했다.
빚 독촉장과 압류 딱지가 붙을 정도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졌다. 이에 김지현의 어머니는 미국에서 살고 있던 이모에게로 가서 돈을 벌어 오겠다고 미국행을 택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미국으로 가서 연락두절이 되고 말았다. 김지현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눈물에 그만 어머니에게 전화로 모진 소리를 했고 이후로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김지현의 아버지는 지난해 돌아가셨다. 김지현은 이제라도 어머니를 찾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지현은 "아버지가 떠난 뒤 돌이켜보니 엄마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자식에게 헌신적이었고 남편 병 간호와 사업실패 뒷바라지부터, 부업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어머니를 그때 왜 그렇게 이해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현은 "이제라도 어머니를 다시 꼭 찾아 지난날의 잘못을 용서받고 서로 간의 깊은 오해를 풀고 싶다"면서 "방송을 통해서라도 어머니를 찾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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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독촉장과 압류 딱지가 붙을 정도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졌다. 이에 김지현의 어머니는 미국에서 살고 있던 이모에게로 가서 돈을 벌어 오겠다고 미국행을 택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미국으로 가서 연락두절이 되고 말았다. 김지현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눈물에 그만 어머니에게 전화로 모진 소리를 했고 이후로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김지현의 아버지는 지난해 돌아가셨다. 김지현은 이제라도 어머니를 찾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지현은 "아버지가 떠난 뒤 돌이켜보니 엄마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자식에게 헌신적이었고 남편 병 간호와 사업실패 뒷바라지부터, 부업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어머니를 그때 왜 그렇게 이해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현은 "이제라도 어머니를 다시 꼭 찾아 지난날의 잘못을 용서받고 서로 간의 깊은 오해를 풀고 싶다"면서 "방송을 통해서라도 어머니를 찾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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