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what-정경호의 벼랑 끝 소통이야기] 완전한 소통을 위한 자기소통과 자기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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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at-정경호의 벼랑 끝 소통이야기] 32편. 완전한 소통을 위한 자기소통과 자기성찰
완전한 소통을 위한 전제조건이 있다. 바로 자기소통과 자기성찰이다. 자신을 먼저 다스리고 자제하고 이해하지 못하고서 무조건적인 남과의 소통은 가식과 위선이기 때문이다.
그럼 자기소통은 무엇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걸까.
첫 번째는 자기비움이다. 인간 스스로가 가진 교만함 속에서 얼마나 추악하고 이기적이 이었는지 오로지 부끄러운 자신의 직접적 실체에 대한 냉정한 인식을 하는 것이다.
어쩌면 자기비움의 과정은 참으로 오만하고 교만했던 자신과 정면으로 만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이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과거 상처로 인한 트라우마와 그것으로 인한 분노들을 과감하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더 이상의 집착을 막기 위해 그리고 모든 소모적인 부분들을 내려놓기 위해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기정리다. 나를 알고 내려놓는 작업과 더불어 진실로 마음의 주름을 펴는 작업을 해야 한다. 남과의 소통에 있어 건강한 애정과 온전한 관계로의 전향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 스스로에게 원초적인 존재자체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확인하는 열정적인 자기고백과 자기정리가 필요하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사랑과 믿음이다. 자기정리는 자신을 향한 진실한 사랑과 완전한 믿음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자기소통은 사실 이 두 가지의 프로세스로 축약할 수 있지만 저자가 생각하는 최고로 쉽고 간단한 방법은 조용한 공간에서 본인 스스로에게 질문을 통한 무언의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어디든 상관없다.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공간과 절대적 시간만 있으면 된다.
그동안 우리는 알게 모르게 사람과의 관계에서 묵시적으로 강요를 받아왔다. 사회적 인맥 혹은 유무형의 영향력과 그러한 계산들 때문에 머리와 가슴이 따로 놀며 안정적이고 객관적인 조건과 상황들의 유지만을 위해 자신에 대한 소통은 철저히 간과되었고 무시되었다.
하지만 소통의 완전한 시작은 완전한 자기소통이다. 자신과의 온전한 대화와 이해없이 남과의 소통은 외식이고 기만이다.
온전한 소통의 구체적 시작을 위한 두 번째 과제는 자기성찰이다. 자기성찰은 자기소통과는 다르게 끊임없는 의문과 깨달음을 요구한다. 그리고 치열한 실천을 의미한다.
자기성찰은 일종의 기도와 같다. 여기서 기도란 종교상의 기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의 원뜻은 원래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절대적 존재에게 비는 것 혹은 그런 의식을 말한다.
말하자면 자기성찰은 완전한 자기낮춤을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실천하며 매순간 깨달음을 통해 끈질기게 채워가는 구체적인 삶의 변화를 위한 역동적인 과정이다. 단순하고 끈질긴 자기성찰의 과정은 온전한 소통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중의 핵심이다.
우리는 보통 어떤 스킬과 노하우들을 배우고 익히면 바로 실전에서 사용하려 애를 쓴다. 그런데 이것이 소통에 있어서만큼은 절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소통의 관계에 대해서는 많은 변수와 조건들이 존재하기에 그 각각의 상황들에 지혜롭고 합리적으로 대처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먼저 열정을 다한 자기소통과 자기성찰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완전한 소통이 이루어 질 수 있다.
비근한 예로 요즘 비즈니스 코칭의 문화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소통의 시대적 요구와 필요를 반증하는 좋은 예이다. 코칭이 무엇인가. 코칭은 결국 온전한 자신과의 소통을 통해 최고의 해답을 찾고자 하는 절차적 훈련과정인 것이다. 자기소통과 자기성찰은 우리네 모든 삶의 시작이자 근간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로키 산맥 해발 3,000m 높이에는 수목 한계선이 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외관상 매서운 바람 때문에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서 있다.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 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을 꿇은 나무’로 만든다고 한다.
우리 인간도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면서 제대로 된 한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역사적으로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었던 사람들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을 통해 거듭난 사람들이다.
소통에 대한 자세와 태도도 이와 같다. 무릎을 꿇는 나무와 같이 거대한 자연 앞에서 전심을 다한 겸손과 생존의 처절함을 겸허히 받아들인 사람만이 진정한 소통리더로서 거듭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통의 실천덕목은 일관성과 지속성이다. 궁극적으로 나를 제외한 타인에게서 신뢰라는 큰 가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일관성을 요구하는데 이것이 때로는 가변적인 상황에 부딪히면 극히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자기소통과 성찰을 통한 믿음과 신뢰의 지속성이 중요한 것이다.
조건과 상황에 따라 원칙 없이 그리고 아무런 기준도 없이 행동하는 즉흥적인 소통의 자세는 결코 어떠한 신뢰도 형성하지 못한다.
소통의 실천은 때로는 단기적 손해 앞에서도 장기적 명분과 그 이익을 위해 일관성과 지속성을 유지하여야 한다.
혁명은 단순히 그전의 것을 바꾸거나 엎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혁명은 지속함이다.
진정한 소통은 부단한 지속함 속에 거대한 힘이 있는 것이다.
소통은 궁극적으로 일관성과 지속성을 가지고 혁명의 자세로 임하는 참으로 위대한 작업이다. 매순간 집중하여 지속하면 개인이든 조직이든 그 혁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일관과 지속은 우리 모두의 인생을 성공하게 하는 최고의 비결이기도 하다
삶은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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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소통을 위한 전제조건이 있다. 바로 자기소통과 자기성찰이다. 자신을 먼저 다스리고 자제하고 이해하지 못하고서 무조건적인 남과의 소통은 가식과 위선이기 때문이다.
그럼 자기소통은 무엇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걸까.
첫 번째는 자기비움이다. 인간 스스로가 가진 교만함 속에서 얼마나 추악하고 이기적이 이었는지 오로지 부끄러운 자신의 직접적 실체에 대한 냉정한 인식을 하는 것이다.
어쩌면 자기비움의 과정은 참으로 오만하고 교만했던 자신과 정면으로 만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이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과거 상처로 인한 트라우마와 그것으로 인한 분노들을 과감하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더 이상의 집착을 막기 위해 그리고 모든 소모적인 부분들을 내려놓기 위해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기정리다. 나를 알고 내려놓는 작업과 더불어 진실로 마음의 주름을 펴는 작업을 해야 한다. 남과의 소통에 있어 건강한 애정과 온전한 관계로의 전향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 스스로에게 원초적인 존재자체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확인하는 열정적인 자기고백과 자기정리가 필요하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사랑과 믿음이다. 자기정리는 자신을 향한 진실한 사랑과 완전한 믿음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자기소통은 사실 이 두 가지의 프로세스로 축약할 수 있지만 저자가 생각하는 최고로 쉽고 간단한 방법은 조용한 공간에서 본인 스스로에게 질문을 통한 무언의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어디든 상관없다.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공간과 절대적 시간만 있으면 된다.
그동안 우리는 알게 모르게 사람과의 관계에서 묵시적으로 강요를 받아왔다. 사회적 인맥 혹은 유무형의 영향력과 그러한 계산들 때문에 머리와 가슴이 따로 놀며 안정적이고 객관적인 조건과 상황들의 유지만을 위해 자신에 대한 소통은 철저히 간과되었고 무시되었다.
하지만 소통의 완전한 시작은 완전한 자기소통이다. 자신과의 온전한 대화와 이해없이 남과의 소통은 외식이고 기만이다.
온전한 소통의 구체적 시작을 위한 두 번째 과제는 자기성찰이다. 자기성찰은 자기소통과는 다르게 끊임없는 의문과 깨달음을 요구한다. 그리고 치열한 실천을 의미한다.
자기성찰은 일종의 기도와 같다. 여기서 기도란 종교상의 기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의 원뜻은 원래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절대적 존재에게 비는 것 혹은 그런 의식을 말한다.
말하자면 자기성찰은 완전한 자기낮춤을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실천하며 매순간 깨달음을 통해 끈질기게 채워가는 구체적인 삶의 변화를 위한 역동적인 과정이다. 단순하고 끈질긴 자기성찰의 과정은 온전한 소통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중의 핵심이다.
우리는 보통 어떤 스킬과 노하우들을 배우고 익히면 바로 실전에서 사용하려 애를 쓴다. 그런데 이것이 소통에 있어서만큼은 절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소통의 관계에 대해서는 많은 변수와 조건들이 존재하기에 그 각각의 상황들에 지혜롭고 합리적으로 대처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먼저 열정을 다한 자기소통과 자기성찰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완전한 소통이 이루어 질 수 있다.
비근한 예로 요즘 비즈니스 코칭의 문화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소통의 시대적 요구와 필요를 반증하는 좋은 예이다. 코칭이 무엇인가. 코칭은 결국 온전한 자신과의 소통을 통해 최고의 해답을 찾고자 하는 절차적 훈련과정인 것이다. 자기소통과 자기성찰은 우리네 모든 삶의 시작이자 근간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로키 산맥 해발 3,000m 높이에는 수목 한계선이 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외관상 매서운 바람 때문에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서 있다.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 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을 꿇은 나무’로 만든다고 한다.
우리 인간도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면서 제대로 된 한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역사적으로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었던 사람들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을 통해 거듭난 사람들이다.
소통에 대한 자세와 태도도 이와 같다. 무릎을 꿇는 나무와 같이 거대한 자연 앞에서 전심을 다한 겸손과 생존의 처절함을 겸허히 받아들인 사람만이 진정한 소통리더로서 거듭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통의 실천덕목은 일관성과 지속성이다. 궁극적으로 나를 제외한 타인에게서 신뢰라는 큰 가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일관성을 요구하는데 이것이 때로는 가변적인 상황에 부딪히면 극히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자기소통과 성찰을 통한 믿음과 신뢰의 지속성이 중요한 것이다.
조건과 상황에 따라 원칙 없이 그리고 아무런 기준도 없이 행동하는 즉흥적인 소통의 자세는 결코 어떠한 신뢰도 형성하지 못한다.
소통의 실천은 때로는 단기적 손해 앞에서도 장기적 명분과 그 이익을 위해 일관성과 지속성을 유지하여야 한다.
혁명은 단순히 그전의 것을 바꾸거나 엎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혁명은 지속함이다.
진정한 소통은 부단한 지속함 속에 거대한 힘이 있는 것이다.
소통은 궁극적으로 일관성과 지속성을 가지고 혁명의 자세로 임하는 참으로 위대한 작업이다. 매순간 집중하여 지속하면 개인이든 조직이든 그 혁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일관과 지속은 우리 모두의 인생을 성공하게 하는 최고의 비결이기도 하다
삶은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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