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5S 9월20일 출시

美 포브스 전망
애플이 아이폰5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5S’를 오는 9월20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일(현지시간) 데이브 스미스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 기술담당 편집장의 전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미스 편집장은 과거 아이폰 신제품의 출시 주기를 토대로 아이폰5S의 판매 개시 날짜를 예상했다. 애플은 운영체제(OS) iOS6를 공개한 지 100일 만에 배포했다. 그리고 이틀 뒤 아이폰5를 선보였다. 이른바 ‘100+2’ 법칙이다. 이 법칙에 따라 아이폰5S도 iOS7 발표일(6월10일)로부터 102일 뒤인 9월20일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애플은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 없이 최신 iOS만 배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애플이 미신에 가까운, 숫자와 관련한 습관을 따르는 경향이 있어 스미스 편집장의 전망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선 아이폰5S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지난달 LTE-A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이 애플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TE-A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LTE보다 두 배가량 빠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