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기능인, 그들은 영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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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사람들에게 숙련 기술인은 영웅이었다.
독일의 어린 학생들에게 기능인은 우리나라로 치면 아이돌이었고 미래에 내가 되고 싶은 우상이었다.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열린 독일의 조용한 도시인 라이프치히는 그래서 행사 기간 내내 들뜨고 설레는 분위기가 넘쳐났다.
전세계의 내노라하는 기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들의 기술을 선보이며 경합을 벌이는 모습을 직접 본다는 것은 독일의 어린 학생들에게는 꿈만 같은 일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학생들은 쉴새 없이 묻고 또 묻고 적었다.
어떤 경기를 벌이는 것인지 어떤 물건이 나오는 것인지 경기 진행 요원의 설명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고사리 같은 손을 쉴새 없이 움직였다.설명하는 경기 진행 요원들도 학생들만큼 신나고 들뜨기는 마찬가지. 자신이 아는 정보와 지식을 하나라도 더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경기에 출전한 선수 못지 않게 진지했다.
독일의 숙련 기술인, 기능인이 높이 평가 받는다는 것은 거창한 정책을 통해 만들어지거나 보도자료를 통해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점을 대회를 취재하면서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어릴 때부터 기술인이 자연스럽게 선망의 대상이 되었고 그렇게 되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분위기가 있기에 지금의 모습이 가능했던 것이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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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내노라하는 기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들의 기술을 선보이며 경합을 벌이는 모습을 직접 본다는 것은 독일의 어린 학생들에게는 꿈만 같은 일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학생들은 쉴새 없이 묻고 또 묻고 적었다.
어떤 경기를 벌이는 것인지 어떤 물건이 나오는 것인지 경기 진행 요원의 설명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고사리 같은 손을 쉴새 없이 움직였다.설명하는 경기 진행 요원들도 학생들만큼 신나고 들뜨기는 마찬가지. 자신이 아는 정보와 지식을 하나라도 더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경기에 출전한 선수 못지 않게 진지했다.
독일의 숙련 기술인, 기능인이 높이 평가 받는다는 것은 거창한 정책을 통해 만들어지거나 보도자료를 통해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점을 대회를 취재하면서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어릴 때부터 기술인이 자연스럽게 선망의 대상이 되었고 그렇게 되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분위기가 있기에 지금의 모습이 가능했던 것이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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