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폭행' 권영국 변호사 영장 신청

뉴스 브리프
지난 25일 서울 중구 대한문에서 열린 집회 도중 경찰을 밀어 넘어뜨려 다치게 한 권영국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장(50)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권 변호사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28일 오전 권 변호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민변은 25일 당시 대한문 화단 앞에서 집회의 자유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주변에 폴리스라인 등을 설치했고, 권 변호사는 이에 대해 ‘집회 방해’라며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양측이 충돌하면서 경찰은 권 변호사 등 민변 변호사 2명과 민주노총 간부 1명을 체포, 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