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장보기 돈 더 드네

올 먹거리 구입비 10% 증가…상추값 150%·수박 28.6%↑
롯데마트는 주요 바캉스용 식품 15개 품목을 선정, 4인 가족 기준 구매 비용이 12만5200원으로 작년(11만3590원)보다 10.2% 늘었다고 30일밝혔다.

15개 품목 가운데 상추(300­g 1봉) 가격은 7000원으로 작년의 2800원보다 150%, 깻잎(5묶음 1봉)은 1100원에서 2200원으로 100% 올랐다. 또 풋고추(130g 1봉) 가격은 1300원에서 2000원으로 53.8%, 수박(8~9㎏ 1통)은 1만4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8.6% 상승했다. 그 밖에 한우 등심, 맥주, 마른오징어 가격도 소폭 올랐다. 삼겹살 600g 가격은 1만1700원으로 작년보다 1.5% 내렸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