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 2분기 영업익 76.7억…수익성 대폭 개선

광학렌즈 부품소재 전문기업 코렌이 2013년 2분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며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코렌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41억원, 영업이익77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79.9%, 영업이익은 803.2%, 당기순이익은 727.4%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7.4%로, 전분기 대비 13.9%포인트 상승했다.

코렌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금형기술 내재화를 통한 수율 개선, 중국 및 필리핀 사업장의 생산기술 내재화, 인력 및 생산규모 증대 등에 대한 효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호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카메라 렌즈 수요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등 외부 시장환경도 긍정적인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종진 코렌 대표는 "국내외 생산설비에 대한 금형 및 생산기술 내제화를 꾸준히 진행한 결과 이와 같은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현재 수준의 수익성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이미 마련한 만큼 올해 매출액 1265억원, 영업이익120억원의 실적 전망치에 대한 초과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