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현대산업개발'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 하천·산책로 등 자연이 '품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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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교통망 원스톱 생활공간현대산업개발은 8월 경기 수원시 권선동 일대에서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5·6블록 지하 2층~지상 15층, 20개동 규모다. 총 1152가구(전용 59~101㎡)로 이뤄졌다. 이미 입주를 시작한 1·2차 3360가구에 이어 수원지역의 대표 브랜드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수원 아이파트 시티’는 약 99만㎡ 부지에 7000여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더불어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민간도시개발 프로젝트다. 도시 계획부터 기획, 설계, 시공, 분양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한경주거문화대상’ 등 국내 주요 주거문화 관련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미니 신도시 개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단순한 단지 조성을 뛰어넘어 특화된 디자인과 평면설계, 친환경적 조경요소로의 차별화를 이룬 ‘아이파크 브랜드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 단지는 전용 84㎡ 이하가 전체 공급 물량의 96%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전용 74㎡ 이상 모든 주택형에 ‘알파룸’(자투리 공간)을 제공해 입주자들의 생활패턴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층간소음 문제를 줄이기 위해 욕실 층상 배관에 표준바닥 구조의 완충재 두께인 20㎜보다 두꺼운 30㎜의 층간 완충제를 적용해 시공할 예정이다.
조경에는 기존 1, 2차 단지에 적용된 ‘아일랜드’ 콘셉트가 이어진다. 각 아일랜드 내부는 고유의 테마를 가진 개성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외부는 녹지와 산책로가 마련된다. 총길이 2.5㎞에 달하는 자연형 하천과 산책로가 꾸며지는 것이다. 다목적 운동시설, 야외 음악당, 체험학습장 등을 포함하는 7만㎡ 규모의 근린공원도 마련된다.
인근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가깝다. 1번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가 있고 수원지역의 갤러리아백화점, 그랜드백화점, 애경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과 농수산물시장, 홈플러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지 내 테마쇼핑몰과 복합상업시설의 분양도 이어질 예정이다. 자녀 교육부터 장보기와 여가생활까지 단지 내에서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생활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게 현대산업개발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육여건도 좋다. 단지 내에 곡정초등학교가 개교했고 권선시립도서관도 접해 있다. 단지 내에 추가적으로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 여건은 더욱 나아진다는 설명이다. 입주시기는 2015년 9월이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수원버스터미널 인근에 문을 연다. (031)232-1700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