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해외 시장 특화 경영진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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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올들어 네번째 경영진 개편을 단행한다. 그동안 해외사업부문 사장을 맡아온 팀 리가 GM 중국법인 회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팀 리는 혼자 12개 합작 벤처사와 5만5000명의 직원을 진두지휘하며 GM의 중국내 사업에 집중하게 됐다.
이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중요성이 커진 중국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GM은 지난해 3만대였던 캐딜락 판매량을 오는 2015년까지 10만대로 세 배 이상 늘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최근 밝힌 바 있다.
GM은 또 스웨덴 자동차회사 볼보의 전 최고경영자(CEO) 스테판 자코비도 영입했다. 자코비는 5일부터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중동 등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부사장 역할을 맡는다. GM은 자코비가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성과를 올려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GM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생산능력을 2015년까지 연 23만대로 두배 늘리는 계획을 이미 추진중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이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중요성이 커진 중국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GM은 지난해 3만대였던 캐딜락 판매량을 오는 2015년까지 10만대로 세 배 이상 늘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최근 밝힌 바 있다.
GM은 또 스웨덴 자동차회사 볼보의 전 최고경영자(CEO) 스테판 자코비도 영입했다. 자코비는 5일부터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중동 등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부사장 역할을 맡는다. GM은 자코비가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성과를 올려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GM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생산능력을 2015년까지 연 23만대로 두배 늘리는 계획을 이미 추진중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