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강동희 징역 10월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 나청 판사는 8일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강동희 전 감독(사진)에게 징역 10월에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했다. 나 판사는 강 전 감독의 ‘후보선수를 기용한 것일 뿐 속임수로 승부 조작을 한 것은 아니다’는 주장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에서 금지한 ‘부정한 행위’에는 후보선수를 기용해 지는 경기를 한 소극적인 행위까지 포함한다”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