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등 호재 약발 `일일천하`

M&A와 무상증자, 주식 시장에 대표적인 호재성 재료 중 하나인데요,

최근 그 약발이 예전만 못합니다.

양적완환 축소 우려 등 대외 악재 부담에 따른 최근 국내 증시의 무기력한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이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달 초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통큰` 무상증자를 결정한 골프존.

당일 주가는 7% 넘는 상승으로 `화답`했습니다.

그러나 무상증자 약발은 당일 하루에 그쳤습니다.



최근 아이돌 그룹 인피니티의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합병한 에스엠컬처앤콘텐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인수합병 소식이 나온 후 6% 넘게 상승했지만 그 다음날 바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3%대 하락했습니다.





특히 하이트진로 등은 인수합병 재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주가가 빠지기도 했습니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증시가 대외적인 악재에 대한 부담 때문에 예를 들어 양적완화 라든지 경기에 대한 위험들 때문에 방향성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에 대한 선호를 크게 높이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적인 호재에 반응하는 정도도 이전대비 약화되고 있습니다."



실제 운용사를 비롯한 일부 증시 핵심 수급 주체들 역시 최근 증시 상황을 감안해 목표수익률을 5%정도로 짧게 가져가면서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호재성 재료에 불나방 처럼 달려들기보다는 실질적인 효과 여부에 대한 꼼꼼히 검증에 나서는 등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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