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학교 개학 연기..폭염으로 인해 임시 휴교 등 속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부분의 학교들이 잇따라 개학을 연기하거나 재량휴업을 결정하고 있다.



▲전국 대부분 학교 개학 연기(사진=한경DB)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서울 시내 학교 6곳이 폭염으로 개학을 일주일가량 늦추기로, 5개 학교는 단축수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교 4곳 등 11개 학교가, 충북도교육청은 상당수 초·중·고등학교가 26일 전후로 개학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강원고교육청은 5개 학교가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힌바 있다.

현재 서울 33도, 대전 34도, 속초 35도, 광주 36도, 대구 37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전국 대부분의 학교들이 폭염 상황에 따라 개교를 연기하거나 재량휴업을 선택하고 있는 것.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안양옥 회장은 "계속되는 폭염과 전력난 문제 등으로 인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정서적인 활동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전국 대부분의 학교들은 개학을 일주일가량 연기를 하거나 재량휴업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로 슬기롭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광복절인 15일까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다 주말에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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