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GLS 합병 시너지 가시화될 것"-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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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CJ GLS와의 합병 시너지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제시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4월 CJ대한통운이 CJ GLS와 합병했다"며 "이로 인해 성수기인 3분기 말부터 택배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2014년 하반기부터는 포워딩사업을 중심으로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국내 1위 물류업체로 포워딩 사업에 강점을 지닌 CJ GLS와의 합병을 통해 포워딩 사업부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의 3자 물류업계 육성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정부가 제3자 물류 비중(물류업무를 전담 부서나 자회사가 아닌 제3자를 통해 처리하는 방식)을 2017년 선진국 수준인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기업이 자체적으로 처리하던 물량에 대한 이전이 연간 2억~300억원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리스크 요인으로는 부산컨테이너터미널 사업의 적자를 꼽았다.
홍 연구원은 "대한통운의 부산컨테이너터미널 사업이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신항 개항에 따른 공급 과잉, 주요 선사의 기지 이전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부산항 컨테이너 항만 사업은 손익분기점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4월 CJ대한통운이 CJ GLS와 합병했다"며 "이로 인해 성수기인 3분기 말부터 택배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2014년 하반기부터는 포워딩사업을 중심으로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국내 1위 물류업체로 포워딩 사업에 강점을 지닌 CJ GLS와의 합병을 통해 포워딩 사업부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의 3자 물류업계 육성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정부가 제3자 물류 비중(물류업무를 전담 부서나 자회사가 아닌 제3자를 통해 처리하는 방식)을 2017년 선진국 수준인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기업이 자체적으로 처리하던 물량에 대한 이전이 연간 2억~300억원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리스크 요인으로는 부산컨테이너터미널 사업의 적자를 꼽았다.
홍 연구원은 "대한통운의 부산컨테이너터미널 사업이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신항 개항에 따른 공급 과잉, 주요 선사의 기지 이전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부산항 컨테이너 항만 사업은 손익분기점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