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 도서 지원사업 10년 맞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3년부터 시작된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 도서 지원사업'이 10년을 맞이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지난 10년 간 보급한 도서는 6만 4,604권이며, 전국 134개 공부방 및 아동 기관에 도서를 기증하고 시설을 지원했다.특히 올해는 '희망듬뿍(Book)' 프로그램을 도입, 도서 지원사업을 확대했다. '희망듬뿍(Book)' 사업은 공부방 도서 지원 사업에서 한걸음 나아가 어린이 개개인의 독서 수준과 관심에 부합한 책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읽고 싶어하는 책을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기획해 어린이와 학생들이 다양한 꿈과 희망을 찾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도서를 지원 받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독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7일까지이며, 홈페이지(https://foundation.miraeasset.com)를 통해 가장 즐겁게 보았던 책에 대한 독후감을 제출하면 선발을 통해 선물을 준다.조현욱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상무는 "아이들이 책 속에서 더 큰 세계를 경험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장하는 데에 도서 지원사업이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에 있어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