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공덕역, 복합역사로 개발

호텔·업무·상업시설 등 들어서

서울 경의선 공덕역(조감도)과 홍대입구역에 호텔과 업무·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역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경의선 공덕역과 경의선 홍대입구역 개발계획안(지구단위계획)을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포구 도화동 25의 3 일대 1만6500㎡에 지어지는 경의선 복합역사는 지상 23층에 390여실 규모의 호텔, 업무시설, 6층 규모의 문화시설 및 판매시설 등이 갖춰진다.

동교동 190의 1 일대(2만844㎡) 홍대입구역 지상 서쪽에는 지상 17층과 5층짜리 건물 2개 동이 들어선다. 동쪽에는 공원이 조성돼 시가 추진 중인 경의선 공원과 연계된다.

홍대입구역 복합건물에는 호텔(350실)과 카페,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대형마트와 대규모 점포는 허가대상에서 제외됐다. 5층 건물은 서울시 디자인센터, 마포구 보육센터, 일자리지원센터, 노인복지시설 등 공익시설로 사용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