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 규모 7.7 강진…208명 사망

24일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20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중국 신화통신 등이 파키스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진은 규모 7.7로 발루치스탄주 아와란 지역에서 북동쪽으로 약 66km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다.현지 당국자들은 이 지진으로 약 400명이 다치고 집 수백 채가 무너졌다고 전했다.

아직 많은 사람이 무너진 집 잔해 아래 깔린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 구조 당국 관계자는 AFP 통신에 "아와란 지역의 주택 약 90%가 파괴됐고 특히 진흙집은 거의 다 무너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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