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천절 민간단체 방북 불허키로

정부가 10월 3일 개천절 민간단체의 방북을 불허하기로 했다.

29일 정부는 개천절 남북 공동행사를 위해 평양을 찾으려던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의 방북 신청에 대해 불허 방침을 통보했다. 북측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상봉 행사 연기 등 현 남북관계 정세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단체는 지난달 중국 선양(瀋陽)에서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올해 개천절 행사를 평양에서 공동 개최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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