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봉준호, 70년대 스티븐 스필버그"(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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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봉준호 감독을 극찬했다.
11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광장 야외무대에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1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오픈토크-쿠엔틴 타란티노, 봉준호 행사가 진행됐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봉준호 감독을 만나보고 싶었다. `괴물`을 통해 처음 알게됐다"며 "좋은 영화를 만드는 좋은 감독이라는 이야기를 평소에 들었었는데 `괴물`을 보고나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20여 년 동안 만난 감독 중 가장 흥미로운 사람이다. 마치 1970년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같았다. 그가 보여준 재능이 봉준호 감독에게도 있는 것 같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죠스`와 맥락을 같이 한다. 훌륭한 작품"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쿠엔틴 타란티노는 `저수지의 개들`(92)로 제1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FIPRESCI상을 수상했으며 `펄프 픽션`(94)으로 제4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또한 `킬 빌1`(03) `킬 빌2`(04)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09) `장고: 분노의 추격자`(12) 등의 작품이 있다.
봉준호는 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했으며 `살인의 추억`(03) `괴물`(06)로 흥행과 작품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특히 `괴물`은 칸영화제 감독주간, `마더`(09)는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으며 봉준호는 2011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사진=(주)모호필름)
해운대(부산)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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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봉준호 감독을 만나보고 싶었다. `괴물`을 통해 처음 알게됐다"며 "좋은 영화를 만드는 좋은 감독이라는 이야기를 평소에 들었었는데 `괴물`을 보고나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20여 년 동안 만난 감독 중 가장 흥미로운 사람이다. 마치 1970년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같았다. 그가 보여준 재능이 봉준호 감독에게도 있는 것 같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죠스`와 맥락을 같이 한다. 훌륭한 작품"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쿠엔틴 타란티노는 `저수지의 개들`(92)로 제1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FIPRESCI상을 수상했으며 `펄프 픽션`(94)으로 제4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또한 `킬 빌1`(03) `킬 빌2`(04)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09) `장고: 분노의 추격자`(12) 등의 작품이 있다.
봉준호는 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했으며 `살인의 추억`(03) `괴물`(06)로 흥행과 작품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특히 `괴물`은 칸영화제 감독주간, `마더`(09)는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으며 봉준호는 2011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사진=(주)모호필름)
해운대(부산)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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