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치위기·中 증시 향방, 코스피 최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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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외신 브리핑
김희욱 전문위원> 지난 금요일 우리나라는 오랜만에 급등하면서 마감했고 주말 동안 크게 달라진 뉴스는 없다. 오늘은 얼마만큼 지켜내느냐가 중요하다. 워싱턴에서의 새로운 좋은 소식은 없다. 이번에는 공화당원이 상원에서 막판 버티기에 들어가 있고 또 합의가 실패한 상황이다. 상원에서는 6주짜리 임시 부채도 증액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여기에 진통이 큰 상황이다.
6주짜리 임시 부채한도 증액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일단 디폴트를 면하는 것이 확실한데 아직까지는 불확실하다. 그야말로 역사적인 밀고 당기기인데 지난 9월 20일부터 시작해서 오바마 케어가 쟁점이고 현재 민주당, 공화당이 협의가 되지 않고 있고 이로써 미국의 셧다운은 13일째, 디폴트는 D-4 남은 상황인데 막판 협상은 상원으로 넘어가있다.
이번 주 수요일이 넘기면 기술적인 디폴트에 돌입하는데 상원은 민주당이 과반이니까 임시안이 어떻게든 마련이 되면 때가 때인 만큼 하원에서도 이번에는 이것을 거부하기 힘들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결국 상원에서만 통과되면 하원 표결, 오바마 대통령 사인까지 일사천리로 갈 것이기 때문에 상원 결정이 결국 시작인 동시에 끝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 밤 미국 증시는 콜럼버스데이로 휴장일이지만 이번 주 14일~18일이 미국의 제헌제청주간으로 아주 중요한 주간이다.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원이든 하원이든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전부 자신들의 의정활동 평가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것은 초당적인 미국의 이슈다. 그런 차원에서 월요일 늦게라도 협상을 타결해놓고 그야말로 일하는 정치인 이미지 확립을 위해서 경건한 마음으로 제헌제청주간을 맞이할 것이다. 그래서 월요일 저녁 늦게 타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 첫 번째 시나리오다.
쏘시에떼, 왜 워싱턴거울이라고 하냐면 T-bill은 1년 미만의 단기 국채를 의미한다. 금리는 상당히 낮은 편이고 거의 변동도 없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개인이 수표로 많이 쓰는데 환급성이 뛰어나면서도 안정적인 유가 증권의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 단기 금리는 일단 급등하고 있고 내려가는 상황인데 지난 주말에 임시 부채한도 협상이 나오고 디폴트를 면할 것이라고 하면서 12일에 갭 하락하고 있지만 심상치 않게 11월 말경에 올라가고 있다.
지금 임시부채한도 협상이 6주짜리 시한부라는 특성 때문에 6주 후에 올라가는 동향이 나오고 있다. 이때 다시 올라갈 수 있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점이 선반영되고 있다. 마침 이때가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이고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대표적인 쇼핑시즌이 엮어있는데 결국 6주짜리 임시 부채한도 협상은 실물 경기의 가장 중요한 시점에 끝이 나기 때문에 역발상으로 보면 연준 양적 완화 축소라는 테이퍼링은 역시 12월에도 힘들 것이다.
크레딧 스위스의 하우스 뷰에 따르면 테이퍼는 내년 1월 FOMC, 버냉키 연준 의장의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나올 것이고 기존의 테이퍼 라이트가 아니라 200억 달러 정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우리 증시의 급등을 보면 사태가 최악으로 가긴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글로벌 금융사들은 아무리 확률이 낮은 리스크라도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에서 헷지하기 위해서 현물에 숏을 하든 파생을 풋을 하든 하방으로 가야 수익이 나도록 포지션을 잡아놓은 것이 있는데 이것을 일시에 청산하면서 숏커버링을 통한 단기 급등이 나왔다. 따라서 이것을 디폴트 악재 해소를 보고 오픈 포지션이라기보다 클로징 포지션으로 봐야 한다. 또 크레딧 스위스에서는 지금 알려진 17일이 데드라인이 아니라 1주일은 더 버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늘 우리 증시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에서 `운명의 10시 반`이라는 표현이 있다. 중국 개장 시간을 이야기하는데 국내 증시 개장은 미국 마감을 따라 가게 돼있고 10시 반에 중국 증시가 개장하면서 갑자기 방향성이 틀어지거나 경제지표가 나오면 이때 시장이 흔들린다는 개념이다. 중국의 9월 수출이 예상밖으로 0.3%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와 방향성도 반대고 +6% 정도 예상했는데 갭도 너무 큰 상황으로 나오고 있다. 세계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수출 감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라는 비교적 큰 펀더멘탈 이슈와 연결된다.
여기에 신경쓰이는 것은 대외 수출 가운데 유럽 수출이 주는 것까지는 좋지만 대외 수출 중에 한국 수출 비중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는 구실이 달려 있다. 오늘 개장에는 이것을 받아들이면서 가야 하고 지난 금요일 상승폭에 얼마만큼 을 반납하느냐는 이 분위기에 달려있다. 지지난주 중국의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최근 환율 변동성 때문에 수출지표가 왜곡이 있었을 것은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상치 않다. 7월 이후 중국과 유럽 수요가 반등하고 있지만 폭이 너무 약하고 결국 현재 중국 경제 회복의 메인 드라이버 2개는 부동산과 인프라가 전부다.
MSCI 한국지수 지난 금요일 마감지수는 외국인들의 투심은 개인이 팔든 기관이 팔든 다 받아주면서 코스피 2,000 위로는 유지하고 있다. 지금 코스피 지수에 비해 약간 높게 보고 있고 주말 동안 달라진 것은 없지만 중국 수출지표 나오기 전 상황이다 보니까 수출 관련주, 민감주, IT업종 중국 내수 관련주를 감안하면서 갭 하락 출발은 감내하고 가야 한다. 오늘 밤은 미국이 휴장이지만 콜럼버스데이를 기념일로 해서 막판 협상 타결의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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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욱 전문위원> 지난 금요일 우리나라는 오랜만에 급등하면서 마감했고 주말 동안 크게 달라진 뉴스는 없다. 오늘은 얼마만큼 지켜내느냐가 중요하다. 워싱턴에서의 새로운 좋은 소식은 없다. 이번에는 공화당원이 상원에서 막판 버티기에 들어가 있고 또 합의가 실패한 상황이다. 상원에서는 6주짜리 임시 부채도 증액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여기에 진통이 큰 상황이다.
6주짜리 임시 부채한도 증액안을 마련할 경우에는 일단 디폴트를 면하는 것이 확실한데 아직까지는 불확실하다. 그야말로 역사적인 밀고 당기기인데 지난 9월 20일부터 시작해서 오바마 케어가 쟁점이고 현재 민주당, 공화당이 협의가 되지 않고 있고 이로써 미국의 셧다운은 13일째, 디폴트는 D-4 남은 상황인데 막판 협상은 상원으로 넘어가있다.
이번 주 수요일이 넘기면 기술적인 디폴트에 돌입하는데 상원은 민주당이 과반이니까 임시안이 어떻게든 마련이 되면 때가 때인 만큼 하원에서도 이번에는 이것을 거부하기 힘들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결국 상원에서만 통과되면 하원 표결, 오바마 대통령 사인까지 일사천리로 갈 것이기 때문에 상원 결정이 결국 시작인 동시에 끝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 밤 미국 증시는 콜럼버스데이로 휴장일이지만 이번 주 14일~18일이 미국의 제헌제청주간으로 아주 중요한 주간이다.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원이든 하원이든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전부 자신들의 의정활동 평가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것은 초당적인 미국의 이슈다. 그런 차원에서 월요일 늦게라도 협상을 타결해놓고 그야말로 일하는 정치인 이미지 확립을 위해서 경건한 마음으로 제헌제청주간을 맞이할 것이다. 그래서 월요일 저녁 늦게 타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 첫 번째 시나리오다.
쏘시에떼, 왜 워싱턴거울이라고 하냐면 T-bill은 1년 미만의 단기 국채를 의미한다. 금리는 상당히 낮은 편이고 거의 변동도 없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개인이 수표로 많이 쓰는데 환급성이 뛰어나면서도 안정적인 유가 증권의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 단기 금리는 일단 급등하고 있고 내려가는 상황인데 지난 주말에 임시 부채한도 협상이 나오고 디폴트를 면할 것이라고 하면서 12일에 갭 하락하고 있지만 심상치 않게 11월 말경에 올라가고 있다.
지금 임시부채한도 협상이 6주짜리 시한부라는 특성 때문에 6주 후에 올라가는 동향이 나오고 있다. 이때 다시 올라갈 수 있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점이 선반영되고 있다. 마침 이때가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이고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대표적인 쇼핑시즌이 엮어있는데 결국 6주짜리 임시 부채한도 협상은 실물 경기의 가장 중요한 시점에 끝이 나기 때문에 역발상으로 보면 연준 양적 완화 축소라는 테이퍼링은 역시 12월에도 힘들 것이다.
크레딧 스위스의 하우스 뷰에 따르면 테이퍼는 내년 1월 FOMC, 버냉키 연준 의장의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나올 것이고 기존의 테이퍼 라이트가 아니라 200억 달러 정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우리 증시의 급등을 보면 사태가 최악으로 가긴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글로벌 금융사들은 아무리 확률이 낮은 리스크라도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에서 헷지하기 위해서 현물에 숏을 하든 파생을 풋을 하든 하방으로 가야 수익이 나도록 포지션을 잡아놓은 것이 있는데 이것을 일시에 청산하면서 숏커버링을 통한 단기 급등이 나왔다. 따라서 이것을 디폴트 악재 해소를 보고 오픈 포지션이라기보다 클로징 포지션으로 봐야 한다. 또 크레딧 스위스에서는 지금 알려진 17일이 데드라인이 아니라 1주일은 더 버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늘 우리 증시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에서 `운명의 10시 반`이라는 표현이 있다. 중국 개장 시간을 이야기하는데 국내 증시 개장은 미국 마감을 따라 가게 돼있고 10시 반에 중국 증시가 개장하면서 갑자기 방향성이 틀어지거나 경제지표가 나오면 이때 시장이 흔들린다는 개념이다. 중국의 9월 수출이 예상밖으로 0.3%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와 방향성도 반대고 +6% 정도 예상했는데 갭도 너무 큰 상황으로 나오고 있다. 세계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수출 감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라는 비교적 큰 펀더멘탈 이슈와 연결된다.
여기에 신경쓰이는 것은 대외 수출 가운데 유럽 수출이 주는 것까지는 좋지만 대외 수출 중에 한국 수출 비중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는 구실이 달려 있다. 오늘 개장에는 이것을 받아들이면서 가야 하고 지난 금요일 상승폭에 얼마만큼 을 반납하느냐는 이 분위기에 달려있다. 지지난주 중국의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최근 환율 변동성 때문에 수출지표가 왜곡이 있었을 것은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상치 않다. 7월 이후 중국과 유럽 수요가 반등하고 있지만 폭이 너무 약하고 결국 현재 중국 경제 회복의 메인 드라이버 2개는 부동산과 인프라가 전부다.
MSCI 한국지수 지난 금요일 마감지수는 외국인들의 투심은 개인이 팔든 기관이 팔든 다 받아주면서 코스피 2,000 위로는 유지하고 있다. 지금 코스피 지수에 비해 약간 높게 보고 있고 주말 동안 달라진 것은 없지만 중국 수출지표 나오기 전 상황이다 보니까 수출 관련주, 민감주, IT업종 중국 내수 관련주를 감안하면서 갭 하락 출발은 감내하고 가야 한다. 오늘 밤은 미국이 휴장이지만 콜럼버스데이를 기념일로 해서 막판 협상 타결의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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