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내달 6일까지 롯데쇼핑 창사 34주년 할인 행사

롯데마트가 롯데쇼핑 창사 34주년을 맞이해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점에서 주요 생필품을 최대 반값 수준으로 할인해 판매하는 '롯데쇼핑 창사 34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과일 농가 돕기 행사, 어획 중 상처가 생겨 정상품으로 팔 수 없는 굴비,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이는 아일랜드산 연어, 인치당 1만원 LED TV 등 모두 1000여 개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평소 전단 행사 보다 2배 가량 큰 규모로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우선 사과와 배를 정상가 대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사과는 충주, 거창, 봉화 등에서 재배된 것으로 올해 생육시기 태풍에 의한 낙과피해를 겪지 않아 전년대비 출하량은 15~20% 가량 늘었고 일찍 찾아온 추석 탓에 제수용 과일 수요가 일찍 끝나 도매가격은 20% 가량 내린 상태다.

나주, 평안, 성안 등지 배 역시 올해 풍년으로 전년 대비 출하량이 40~50% 가량 늘어나 도매가격은 40% 가량 떨어졌다.

롯데마트는 이렇게 과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과일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평소 행사물량 대비 2배 가량 많은 사과 200t, 배 100t 가량을 준비해 정상가 대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창사 기획 사과 1봉(2.7kg/9~13入)’을 정상가 대비 20% 가량 저렴한 8800원에, ‘달고 시원한 국내산 배(3.5kg/5~9入/1박스)를 정상가 대비 30% 가량 저렴한 9500원에 판매한다.

또 창사 3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형마트 최초로 아일랜드산 연어를 전점에서 선보인다. 더욱이 어획 중 상처가 생겨 정상품으로 팔 수 없는 굴비를 90t 가량 모아, 어가 돕기 차원에서 ‘이유 있는 굴비(국산/냉동)’로 이름 짓고 정상가 대비 절반 수준인 40마리에 9700원에 판매한다. 굴비 한마리로 계산하면 250원도 채 안되는 수준이다.
지난 9월 선보인 40형(인치) Full HD LED TV(모델명 SD40AW)를 내달 1일부터 전점에서 2500대 한정으로 다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40형 풀 HD LED TV는 롯데마트가 영상음향 전문업체인 ‘인켈’과 함께 소비자가 선호하는 40형 사이즈(101cm)의 상품이다.

가격은 1형(인치)당 1만원 수준인 40만원이며 롯데, 신한, 현대카드로 결제시 6~10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대표적인 특징으로 국내 유명 브랜드의 A급 패널을 사용한 1920*1080의 풀 HD 해상도, HDMI 단자 지원, DOLBY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USB 메모리를 통해 영화, 음악, 사진보기 등이 가능하다.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롯데쇼핑 창사 34주년을 맞아 우리 농가와 어가를 돕고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상품 위주로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계 부담을 줄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