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페론, 아내 에바페론 정치적 이용? 자궁암 숨긴 채 선거유세..

▲후안 페론 에바 페론(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3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어머니로 불린 에바 페론과 그녀의 남편이자 아르헨티나의 29대 대통령 후안 페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뮤지컬 `에바타`의 실제 모델인 에바 페론은 33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레 극심한 복통을 일으키며 사망했다.



이는 남편 후안 페론이 에바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녀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주장이 2008년 미국 역사학자 마리사 나바로에 의해 제기됐다.

후안 페론은 에바 페론의 이용 가치를 본능적으로 직감해, 자신이 가는 곳마다 에바를 데리고 다녔고 덕분에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남편 후안은 이는 에바의 병세보다 에바의 병이 대선에 끼칠 악영향을 염려하여 에바의 자궁암 사실을 숨긴 채 선거 유세에 데리고 다녔다.



하지만 에바 페론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하자 모피코트 속에 받침대를 세운 채 유세 현장에 끌고 나갔으며, 사망 당시 에바의 몸무게는 단 33kg에 불과했다고 전해져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한 후안은 에바가 사망한 후에도 그의 시신을 미라로 만들어 자신의 인기에 이용했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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