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3' D-1…뜨겁게 달굴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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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3'이 오는 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지스타 2013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다양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13일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와 지스타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에는 32개국 531개사 참가하고, 2261개 부스가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B2B(기업간 거래)관이 지난해보다 대폭 커졌다. 국내 외 1026개 부스가 꾸려져 지난해 대비 41.3% 늘었다. 전시 면적도 1만8000평방미터로 지난해(1만3200평방미터)보다 4800평방미터가 확대됐다.
B2C(일반전시)관은 1235개 부스로 지난해(1385개)보다 소폭 줄었다. 전시 공간은 지난해와 같은 2만6000평방미터다.
참여하는 국내 기업으로 넥슨을 비롯해 네오위즈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인크로스, 카카오, 액토즈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네이버, CJ E&M, 게임빌, 컴투스, 다음, 엠게임 등이 있다. 해외 기업 중에서는 유비소프트, 세가, 창유닷컴, 텐센트, 추콩, 게임포지, 넷이즈, COG, 17173.com, 메일루게임즈, 라인콩, 게임파워7, 타이페이컴퓨터협회 등이 참여한다. ◆전통강자 넥슨 vs 신흥강자 다음, 대결 볼만
올해 지스타 B2C관에서는 국내 1위 게임사 넥슨과 게임 사업에 뛰어든지 얼마 안 된 다음커뮤니케이션 간 대결이 흥미롭다. 넥슨은 총 80부스를 꾸려 관람객을 맞이한다. 최근 오픈한 적진점령(AOS) 게임 '도타2'를 비롯해 신작 '영웅의 군단', '페리아 연대기' 등 게임 3종을 출품할 예정이다. 총 80부스 중 60부스를 '도타2'에 할애했다.
넥스는 메인 무대에서 '도타2' e스포츠대회와 코스프레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셜매치 존에서는 '피파온라인3'와 '사이퍼즈' 현장 이용자 대회를 연다.
다음은 김대일 사단의 '검은사막'을 주요 타이틀로 내세우고 야심차게 지스타에 첫 출전한다. '검은사막'은 이번 지스타를 위해 총 50여대의 PC를 설치했고, 원형 경기장에서의 4대 4 대전(PVP)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다음은 골프 게임 명가 온네트에서 개발한 골프게임 '위닝펏' 시연 버전을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하며, 비밀리에 퍼블리싱을 추진해온 '플래닛사이드 2'도 내놓는다. 다음은 총 80부스를 설치했고, 대형 무대에서는 코스프레 행사, 게임별 퀴즈 행사, 시크릿 에이핑크 등 유명 걸그룹 축하공연 이벤트도 마련했다.
◆블리자드, 역대 최대규모 지스타 참가…디아블로III 확장팩 아시아 최초 공개블리자드는 총 100부스를 마련해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를 자랑한다. 블리자드는 총 140대 시연 PC를 통해 4종 게임을 선보인다.
'디아블로 III: 영혼을 거두는 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등이 주인공이다.
특히 '디아블로 III: 영혼을 거두는 자'는 지난 8월 독일 게임스컴에서 처음 공개된 후, 이번 지스타 무대가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가 된다.
블리자드는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매일 오전 유명 이스포츠 해설자 엄재경과 미녀 프로게이머 이유라가 함께하는 하스스톤 이벤트 매치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게임 개발자들과 만나는 자리도 마련했다. 14일과 1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유명 프로게이머 김민철, 조성주, 이제동, 장민철이 참여하는 '스타크래프트2' 이벤트 매치도 개최한다.
◆ 전시장 밖, 야외에서도 볼거리 풍성
벡스코 야외 전시장에서도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엠게임은 벡스코 야외 광장에 '프린세스 메이커 for Kakao' 전시장을 마련했다. 화려한 공주풍 분위기를 살려 이국적인 정원을 연출하는 조형물 3종으로 꾸몄다. '프린세스 메이커'의 코스튬 의상을 착용한 모델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넥슨 지주회사 NXC는 야외 부스에서 애플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애플1' 구동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NXC는 구동 가능한 '애플1'을 지난해 6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 받았으며,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13 야외광장에서 구동영상과 함께 스티브 워즈니악이 사인한 '애플1'의 복각품도 전시한다. NHN엔터는 인기 퍼즐게임 '포코팡'의 야외 부스를 마련했다. 포코팡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들은 무대 위에 올라와 1대 1 대전을 벌일 수 있고, 최종 1등에게는 '갤럭시노트3'가 지급된다. 16일에는 개발자와 특별 대전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벤트에 참가만 해도 귀여운 후드티와 마스크, 이어폰 마개 등 포코팡 캐릭터 상품들을 선물로 증정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3일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와 지스타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에는 32개국 531개사 참가하고, 2261개 부스가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B2B(기업간 거래)관이 지난해보다 대폭 커졌다. 국내 외 1026개 부스가 꾸려져 지난해 대비 41.3% 늘었다. 전시 면적도 1만8000평방미터로 지난해(1만3200평방미터)보다 4800평방미터가 확대됐다.
B2C(일반전시)관은 1235개 부스로 지난해(1385개)보다 소폭 줄었다. 전시 공간은 지난해와 같은 2만6000평방미터다.
참여하는 국내 기업으로 넥슨을 비롯해 네오위즈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인크로스, 카카오, 액토즈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네이버, CJ E&M, 게임빌, 컴투스, 다음, 엠게임 등이 있다. 해외 기업 중에서는 유비소프트, 세가, 창유닷컴, 텐센트, 추콩, 게임포지, 넷이즈, COG, 17173.com, 메일루게임즈, 라인콩, 게임파워7, 타이페이컴퓨터협회 등이 참여한다. ◆전통강자 넥슨 vs 신흥강자 다음, 대결 볼만
올해 지스타 B2C관에서는 국내 1위 게임사 넥슨과 게임 사업에 뛰어든지 얼마 안 된 다음커뮤니케이션 간 대결이 흥미롭다. 넥슨은 총 80부스를 꾸려 관람객을 맞이한다. 최근 오픈한 적진점령(AOS) 게임 '도타2'를 비롯해 신작 '영웅의 군단', '페리아 연대기' 등 게임 3종을 출품할 예정이다. 총 80부스 중 60부스를 '도타2'에 할애했다.
넥스는 메인 무대에서 '도타2' e스포츠대회와 코스프레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셜매치 존에서는 '피파온라인3'와 '사이퍼즈' 현장 이용자 대회를 연다.
다음은 김대일 사단의 '검은사막'을 주요 타이틀로 내세우고 야심차게 지스타에 첫 출전한다. '검은사막'은 이번 지스타를 위해 총 50여대의 PC를 설치했고, 원형 경기장에서의 4대 4 대전(PVP)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다음은 골프 게임 명가 온네트에서 개발한 골프게임 '위닝펏' 시연 버전을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하며, 비밀리에 퍼블리싱을 추진해온 '플래닛사이드 2'도 내놓는다. 다음은 총 80부스를 설치했고, 대형 무대에서는 코스프레 행사, 게임별 퀴즈 행사, 시크릿 에이핑크 등 유명 걸그룹 축하공연 이벤트도 마련했다.
◆블리자드, 역대 최대규모 지스타 참가…디아블로III 확장팩 아시아 최초 공개블리자드는 총 100부스를 마련해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를 자랑한다. 블리자드는 총 140대 시연 PC를 통해 4종 게임을 선보인다.
'디아블로 III: 영혼을 거두는 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등이 주인공이다.
특히 '디아블로 III: 영혼을 거두는 자'는 지난 8월 독일 게임스컴에서 처음 공개된 후, 이번 지스타 무대가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가 된다.
블리자드는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매일 오전 유명 이스포츠 해설자 엄재경과 미녀 프로게이머 이유라가 함께하는 하스스톤 이벤트 매치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게임 개발자들과 만나는 자리도 마련했다. 14일과 1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유명 프로게이머 김민철, 조성주, 이제동, 장민철이 참여하는 '스타크래프트2' 이벤트 매치도 개최한다.
◆ 전시장 밖, 야외에서도 볼거리 풍성
벡스코 야외 전시장에서도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엠게임은 벡스코 야외 광장에 '프린세스 메이커 for Kakao' 전시장을 마련했다. 화려한 공주풍 분위기를 살려 이국적인 정원을 연출하는 조형물 3종으로 꾸몄다. '프린세스 메이커'의 코스튬 의상을 착용한 모델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넥슨 지주회사 NXC는 야외 부스에서 애플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애플1' 구동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NXC는 구동 가능한 '애플1'을 지난해 6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 받았으며,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13 야외광장에서 구동영상과 함께 스티브 워즈니악이 사인한 '애플1'의 복각품도 전시한다. NHN엔터는 인기 퍼즐게임 '포코팡'의 야외 부스를 마련했다. 포코팡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들은 무대 위에 올라와 1대 1 대전을 벌일 수 있고, 최종 1등에게는 '갤럭시노트3'가 지급된다. 16일에는 개발자와 특별 대전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벤트에 참가만 해도 귀여운 후드티와 마스크, 이어폰 마개 등 포코팡 캐릭터 상품들을 선물로 증정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