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공기업·가계 부채, 국가신용등급 걸림돌"
입력
수정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내 공기업 및 가계부채의 증가를 한국 정부신용등급 상승의 걸림돌로 지적했습니다.
톰 번 무디스 부사장은 무디스와 계열사 한국신용평가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제11회 연례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번 부사장은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우수한 덕분에 `Aa3` 정부신용등급과 `안정적` 등급 전망이 유지되고 있지만 공기업 부채와 가계부채 증가는 정부신용등급에 제약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번 부사장은 "지난 몇 년간 대규모로 투자가 이뤄졌고 세금이 충분하게 조정되지 않은 점 때문에 공기업의 부채가 늘어난 상태"라면서 "한국의 정부신용등급은 이 같은 우발채무 요소가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충격에 대한 한국 경제의 회복력, 수출 산업의 경쟁력,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현상유지 등은 한국 정부신용등급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엄앵란 아들 강석현 결혼 "후련하다‥ 신성일이 며느리 너무 좋아해"
ㆍ양정아 결혼발표, 과거 수영복 입은 사진도 화제 `무결점 몸매`
ㆍ열심히 운동해도 살이 안빠지는 이유.. 이것때문?
ㆍ보험왕 구속 이유 알고보니... 10년 연속 비결이 불법 자금 관리였다니‥
ㆍ11월 기준금리 연 2.5%‥6개월째 동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톰 번 무디스 부사장은 무디스와 계열사 한국신용평가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제11회 연례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번 부사장은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우수한 덕분에 `Aa3` 정부신용등급과 `안정적` 등급 전망이 유지되고 있지만 공기업 부채와 가계부채 증가는 정부신용등급에 제약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번 부사장은 "지난 몇 년간 대규모로 투자가 이뤄졌고 세금이 충분하게 조정되지 않은 점 때문에 공기업의 부채가 늘어난 상태"라면서 "한국의 정부신용등급은 이 같은 우발채무 요소가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충격에 대한 한국 경제의 회복력, 수출 산업의 경쟁력,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현상유지 등은 한국 정부신용등급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엄앵란 아들 강석현 결혼 "후련하다‥ 신성일이 며느리 너무 좋아해"
ㆍ양정아 결혼발표, 과거 수영복 입은 사진도 화제 `무결점 몸매`
ㆍ열심히 운동해도 살이 안빠지는 이유.. 이것때문?
ㆍ보험왕 구속 이유 알고보니... 10년 연속 비결이 불법 자금 관리였다니‥
ㆍ11월 기준금리 연 2.5%‥6개월째 동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