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글로벌경영대상] SCM경영 부문 대상, 하림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 등 선도
하림(대표 이문용·사진)은 국내 육가공업체 최초로 동물 복지 개념을 도입하는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적인 시도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 국제 회계기준 도입 등을 통해 국제적 흐름을 선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3 글로벌경영대상을 받게 됐다.

전북 정읍에 있는 하림 공장은 농장에서부터 자동포획기를 사용하며 전용상자 운송과 ‘가스 실신 시스템’을 갖춘 도계 과정 등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런 유럽형 도계 공정은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고기의 품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닭고기 업계를 넘어 국내 축산·육류업계 전반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하림은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림은 국내 닭고기 업계 최초로 미국 앨런푸드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중국 위에다그룹과의 컨설팅 협약을 통해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