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하이스코 매수청구 2000억 넘어도 합병 진행-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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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의 매수청구액이 2000억원을 넘어도 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진행한 미국 투자설명회(NDR)에서 나온 현대제철의 입장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NDR에서 현대하이스코의 매수청구권 대금 한도가 2000억원으로 작은데 이를 넘어서도 합병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14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2조원으로 합병이 이뤄지면 2조4000억~2조5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차입금은 현재 11조원인데 내년부터 줄여 2017년에는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철강의 구조조정 시기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언제 본격적으로 단행되고 효과가 나타날지 예상하긴 어려우나, 중국의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현대제철은 이번 NDR에서 현대하이스코의 매수청구권 대금 한도가 2000억원으로 작은데 이를 넘어서도 합병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14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2조원으로 합병이 이뤄지면 2조4000억~2조5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차입금은 현재 11조원인데 내년부터 줄여 2017년에는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철강의 구조조정 시기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언제 본격적으로 단행되고 효과가 나타날지 예상하긴 어려우나, 중국의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