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에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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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2015년 완공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와 푸르메재단은 서울 상암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재활병원(조감도)을 건립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병원은 지하 3층~지상 7층, 병상 97개 규모로 수영장, 체육시설, 주민복지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장애 아동·청소년은 물론 취약계층 비장애 어린이를 포함한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총사업비 472억원이 투입되는 어린이재활병원은 올 연말 착공해 2015년 가을 완공할 예정이다. 병원 건립을 위해 마포구는 부지를 제공했고 서울시는 건축·운영비와 의료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게임업체 넥슨은 병원 건립을 위해 13억8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20일 연세대 백양콘서트홀에서는 병원 건립을 기념해 ‘션(푸르메재단 홍보대사)과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 콘서트가 열린다. 제이레빗, 레이지본 등 가수들이 함께하는 이 콘서트 수익은 전액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