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무슨 책 읽을까? '엄마를 부탁해' 등 베스트셀러 재진입

11월 셋째주(15~21일)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 결과 드라마에서 언급된 책이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작가의 소설 등이 크게 상승했다.

22일 한국출판인회의가 교보문고 및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8곳에서 판매한 부수를 종합한 순위를 보면 '자기 앞의 생', '엄마를 부탁해',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1916-1956' 등 'TV 효과'를 본 책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KBS TV 드라마 '비밀'에서 남녀 주인공이 함께 읽으며 결말을 암시한 소설 '자기 앞의 생'이 9위로 신규 진입했다.

'엄마를 부탁해'는 작가 신경숙의 과거 작품. 지난 11일 신 작가가 SBS TV '힐링캠프'에 출연하면서 순위에 다시 진입했다.

SBS TV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비중 있게 소개된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1916-1956'도 13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법륜 스님의 '인생수업'이 6주째 1위를 차지했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제3인류1'도 지난주에 이어 2위를 달렸다.

<11월 셋째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인생수업(법륜·휴)
2. 제3인류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3. 1cm+(김은주·허밍버드)
4. 높고 푸른 사다리(공지영·한겨레출판)
5. 정글만리1(조정래·해냄출판사)
6. 제3인류2(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7. 정글만리2(조정래·해냄출판사)
8. 정글만리3(조정래·해냄출판사)
9. 자기 앞의 생(에밀 아자르·문학동네)
10. 관계의 힘(레이먼드 조·한국경제신문사)
11.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쌤앤파커스)
12.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13.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1916-1956(이중섭·다빈치)
14. 울림(김원기, 황규백·인사이트북스)
15. 원씽(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비즈니스북스)
16. 감정은 습관이다(박용철·추수밭)
17. 트렌드 코리아 2014(김난도·미래의창)
18.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알랭 드 보통·문학동네)
19. 행복한 그림자의 춤(앨리스 먼로·뿔)
20. 강신주의 감정수업(강신주·민음사)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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