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팔 걷은 기업] GS건설, 매년 청소년 40명에게 공부방 지원사업

‘꿈과 희망의 공부방’ 사업에 참여한 GS건설 관계자들과 최불암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뒷줄 오른쪽 두 번째) 등이 100번째 공부방 완공을 축하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GS건설(회장 허창수)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정착을 위해 최근 활동 영역을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 등 3대 영역으로 재편했다. GS건설이 중점을 둔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한 ‘꿈과 희망의 공부방’ 프로그램이다. 이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및 놀이시설을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다. 2011년 5월 1호점을 시작으로 2년여 만인 지난 6월 100호점을 오픈했다.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매년 40명의 청소년을 선정해 공부방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GS건설 임직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공부방을 꾸며주고, 직원들이 청소년·아동의 멘토가 돼 꿈과 희망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노후화된 학습공간 환경을 개선해 주는 ‘즐거운 방과후 교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복지시설을 지원하기도 한다. 교실 환경 개선작업에는 GS건설 봉사단원들이 직접 참여해 현재까지 4호점을 개소했다.

직접적인 지원과는 다른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인 ‘GS건설 대학생 봉사단 1기’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GS건설이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동아리)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선정된 대학생 봉사단 1기는 총 131명으로, 고려대 한양대 광운대 경희대 홍익대 등 총 8개 학교의 동아리로 구성됐다. 페인트 도장 자원봉사(홍익대), 축구 교실 및 학습 멘토링(고려대), 미니도서권 프로젝트 가구만들기(서울시립대) 등 학교별 동아리의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홍익대 봉사동아리인 ‘그루터기’ 학생 10여명과 GS건설 직원 20여명은 서울 서교동 노인복지센터 담장에 페인트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