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LH는, 노후 도시 재정비·임대주택 확대…주거복지 실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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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상(공공부문) - 김포한강신도시 Ab-6블록 아파트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09년 10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하나로 새롭게 출범한 회사다.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내 최대 공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토지 취득·개발, 도시 개발·정비, 임대주택 건설·관리 등이다.
LH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려는 서민의 주거 안정이 주요 사업 목표 중 하나다. 국민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주거복지서비스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 마포에 국내 최초의 아파트 단지를 지은 것을 시작으로 서울 개봉동과 번동에서 각각 처음으로 임대아파트와 영구임대주택을 선보였다. 서민의 내 집 마련 걱정을 덜고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다가구주택 매입임대, 기존주택 전세임대,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주택지원, 부도임대주택 매입 등을 통해 주거복지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가 정책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개발하는 것도 LH의 주요 임무다. LH는 국가 정책사업인 동시에 수익성을 만들어 내기 위해 경제자유구역과 남북경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의 투자를 촉진하고 남북경제협력사업을 지원해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를 정착시키는 것이다.
LH는 신도시 건설과 택지지구 개발을 통해 녹색도시 발전도 선도한다.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디자인한다는 얘기다. 수도권 인구 집중에 따른 만성적인 주택난을 해결하고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분당,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 건설과 첨단 유비쿼터스 정보환경 및 친환경적 생태환경이 결합된 판교, 동탄 등 2기 신도시를 건설했다. 공공택지를 개발해 택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노후화한 도시지역의 재정비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LH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자발적인 사내 봉사단체 ‘LH봉사단’을 결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해비타트 지원, 소년소녀가장 드림스타트(멘토링 및 독후감대회), 맞춤형 주택 개·보수 등이 대표적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