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안철수주, 신당 창당 선언 후 하락반전…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마침내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지만 관련주들은 재료노출에 따른 차익 매물에 하락반전했다.

28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안랩은 전날보다 2700원(4.05%) 떨어진 6만3900원에 거래중이다.써니전자는 5.92%, 링네트는 5.17%, 한국정보공학은 4.12%, 솔고바이오는 2.47% 하락하고 있다.

앞서 안 의원이 이날 신당 창당과 관련한 로드맵을 발표하겠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관련주 주가는 장중 한때 급등하기도 했지만, 막상 기자회견 이후에는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다. 이미 알려진 내용 이상의 발표가 없었다는 실망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은 이날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이하 추진위) 출범을 밝히고 공식적인 정치세력화 추진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를 출범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향후 창당 시점과 인재 영입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추진위가 관련 로드맵을 만들 것"이라며 "다만 지방선거에서는 책임있게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