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글로벌 증시 산타랠리…우투증권 새 주인은 누구?

글로벌 증시가 산타랠리를 즐기고 있다. 뉴욕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13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유럽증시도 나흘 연속으로 상승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소비와 심리지표도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2000선에 바짝 다가선 코스피지수도 상승 흐름을 지속할 지 주목된다.우리투자증권 패키지의 새 주인이 오늘(24일) 결정된다. 농협금융이 이번에 패키지 매각의 원칙을 준수했고, 자금조달 능력이나 향후 경영계획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권선주 기업은행 부행장(57)이 차기 기업은행장에 오른다. 국내 시중은행 사상 첫 여성 행장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다우·S&P 최고치 또 경신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산타랠리를 이어가면서 전 거래일 대비 73.47포인트(0.45%) 오른 1만6294.61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67포인트(0.53%) 뛴 1827.99에서 하루를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이어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4.16포인트(1.08%) 높은 4148.90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13년 만의 최고치다.

◆ 국제유가, 차익매물에 하락…금값도 내려국제유가는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41센트(0.4%) 빠진 배럴당 98.91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도 떨어지며 심리적 기준선인 1200 아래로 다시 밀렸다. 내년 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6.70달러(0.6%) 내린 온스당 1197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 우투증권 새 주인 오늘 결정…농협금융에 기울어우리금융지주는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농협금융지주, KB금융지주, 파인스트리트 가운데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한다.

우투증권 패키지는 우리금융 주력 계열사인 우투증권에 우리아비바생명보험·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자산운용을 붙여 파는 '1+3' 방식의 매물이다.

◆ 대한민국 첫 여성은행장 권선주

금융위원회는 23일 신임 기업은행장에 권선주 부행장(57)을 임명 제청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위는 내정 이유에 대해 "최초의 여성 은행장으로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은행의 건전성을 높이고, 창조금융으로 실물경제의 활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리스크관리본부장 소비자보호센터장 카드사업본부장 등 요직을 거치며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점을 높이 샀다고 덧붙였다. 권 내정자는 전주 출생으로 경기여고, 연세대 영문학과를 나와 1978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 갑오년 첫 일출 7시 47분…서울 19곳서 기념행사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갑오(甲午)년의 첫 해는 오전 7시 47분에 뜰 예정이다. 서울시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시내 19곳에서 다양한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24일 소개했다.

도심에선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인왕산, 숭인공원 동망봉, 남산 팔각정에서 박 터트리기, 가훈 써주기, 희망풍선 날리기 이벤트가 열린다.

◆ 포근한 성탄절 전야…전국 대체로 맑음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화요일인 24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동해안과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