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딱' 걸린 이진한 차장검사…민주당 "이번엔 보낸다"

(손성태 정치부 기자,국회반장)민주당 여성의원들이 서울중앙지검 이진한 차장검사 퇴출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인 유승희 민주당 의원은 7일 이 차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새해벽두부터 여기자 성추행의혹을 받고 있는 이 차장을 끝까지 물고 늘어질 태세다.

유 의원은 “이 차장이 지난해 연말 송년회에서 복수의 여성기자에게 성추행으로 보여지는 부적적한 신체접촉을 했으며, 이 차장 본인도 인정한 사실”이라며 “(검찰이)10여일이 지나도록 아무 결과나 후속조치가 없는 것은 명백한 봐주기식 감찰”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4대악에 해당하는 성범죄에 대해 검찰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못을 박았다.민주당이 검찰 정기인사를 며칠 앞둔 미묘한 시점에서 이 차장을 ‘물고 늘어지는’배경은 그와의 질긴 악연때문이다. 민주당에게 이차장은 그야말로 ‘눈엣가시’같은 존재다.

민주당은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윤석열 전 팀장의 퇴진배후자중 한명으로 이 차장을 지목하고 있다.윤 전 팀장의 직속상관이었던 이 차장은 국정조사에서 윤 팀장이 제대로 보고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정원 직원등에 대한 영장을 집행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전 팀장은 “이 차장은 보고라인이 아니다”면서 수사중 둘간의 잦은 불화를 기정사실화했다.이 차장은 윤 전 팀장이 떠난후에도 외압,피의사실 공표 등의 구설수에 휘말리며 민주당과 악연을 이어갔다.지난해 11월 21일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오전 9시께 최고위원회의에서 댓글 수사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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