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진출기업 稅부담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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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인도 뉴델리 정부 영빈관에서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수교 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경제 분야 협력을 늘리기 위해 인도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세 부담을 줄여주는 쪽으로 양국 간 ‘이중과세 방지 협정’을 개정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현지 진출 기업의 배당소득에 대한 세율이 15%에서 10%로 낮아진다. 두 정상은 또 2010년 발효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개정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장관급 회담을 통해 무관세 품목을 투자 및 서비스 분야로 늘리기로 했다. 양국 기업의 투자 및 교역 확대를 위해 민간 주도로 최고경영자(CEO) 포럼도 열기로 했다.
뉴델리=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두 정상은 경제 분야 협력을 늘리기 위해 인도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세 부담을 줄여주는 쪽으로 양국 간 ‘이중과세 방지 협정’을 개정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현지 진출 기업의 배당소득에 대한 세율이 15%에서 10%로 낮아진다. 두 정상은 또 2010년 발효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개정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장관급 회담을 통해 무관세 품목을 투자 및 서비스 분야로 늘리기로 했다. 양국 기업의 투자 및 교역 확대를 위해 민간 주도로 최고경영자(CEO) 포럼도 열기로 했다.
뉴델리=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