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우 코트라 리비아 트리폴리 무역관장 괴한4명에 납치당해(종합)

리비아에서 근무하는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피랍됐다.

외교부와 코트라에 따르면 한석우 관장은 현지시간으로 19일 6시경 무역관에서 퇴근을 하다가 괴한에 의해 납치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1시께 괴한 4명 정도가 한 관장을 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아직 납치범과 접촉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코트라에 입사한 한 관장은 2012년 7월부터 트리폴리 무역관장으로 근무해 왔다.

정부와 코트라는 긴급회의를 열어 피랍 경위와 한 관장의 안전 여부, 납치범 파악에 전력을 쏟고 있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카다피 잔당세력과 민병대가 난립하고 각 지역 무장단체 사이의 이권 다툼과 유혈 충돌이 끊이지 않는 등 치안이 불안한 상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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