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한국 등 아시아주요국 입지 상대적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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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자산운용 존 포드 아시아태평양 투자전락가(CIO)가 아시아 주요기업과 국가들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자금유출 여파를 극복할 입지가 상대적으로 탄탄하다고 평하고 시장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시장이 암울하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내다봤다.
존 포드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돌아온 점을 감안할 때, 아시아 주식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이머징마켓 유니버스 내에서는 아시아 국가와 기업들이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자금유출 여파를 극복할 수 있는 입지가 상대적으로 탄탄한 편"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에서 얻은 교훈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양적완화 축소로 인해 드러나게 된 구조적인 경제문제들은 대체로 아태 지역 외부 국가들로 국한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은 이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폐쇄 자본계정과 외환보유고 형태로 축적된 대규모 자금을 중앙정부가 처분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 불균형 해소에 필요한 개혁을 추진할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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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포드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돌아온 점을 감안할 때, 아시아 주식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이머징마켓 유니버스 내에서는 아시아 국가와 기업들이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자금유출 여파를 극복할 수 있는 입지가 상대적으로 탄탄한 편"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에서 얻은 교훈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양적완화 축소로 인해 드러나게 된 구조적인 경제문제들은 대체로 아태 지역 외부 국가들로 국한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은 이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폐쇄 자본계정과 외환보유고 형태로 축적된 대규모 자금을 중앙정부가 처분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 불균형 해소에 필요한 개혁을 추진할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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