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소송 사이트, 3일 만에 만 명 돌파…'왜?'
입력
수정
'카드사 정보유출 집단소송'을 위해 만들어진 원희룡 전 의원의 사이트에 신청자가 폭주하고 있다.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4일 사법연수원 43기 후배 변호사 10명과 함께 서울중앙지법 민원실에 소장을 내고 본격적으로 카드사 정보유출 집단소송 준비에 들어갔다. 원 전 의원을 비롯한 공동 변호인단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2차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어 해당 사이트에는 카드사 소송과 관련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이에 '원희룡 소송 사이트'는 사흘 만에 가입자 수가 1만 8천 명을 넘었고 소송 참여 신청도 1만 명을 넘어섰다.
원 전 의원이 진행하는 소송단은 별도의 수임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5천 원의 인지대만 내면 참여할 수 있다. 카드 3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경우엔 1만 5천 원이다. 이같은 '무료소송'은 '원희룡 소송 사이트'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다. 현재 원희룡 측은 카드사와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제기한 3건의 소송에서 피해자 1인당 100만원씩 총 5억1000여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4일 사법연수원 43기 후배 변호사 10명과 함께 서울중앙지법 민원실에 소장을 내고 본격적으로 카드사 정보유출 집단소송 준비에 들어갔다. 원 전 의원을 비롯한 공동 변호인단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2차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어 해당 사이트에는 카드사 소송과 관련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이에 '원희룡 소송 사이트'는 사흘 만에 가입자 수가 1만 8천 명을 넘었고 소송 참여 신청도 1만 명을 넘어섰다.
원 전 의원이 진행하는 소송단은 별도의 수임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5천 원의 인지대만 내면 참여할 수 있다. 카드 3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경우엔 1만 5천 원이다. 이같은 '무료소송'은 '원희룡 소송 사이트'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다. 현재 원희룡 측은 카드사와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제기한 3건의 소송에서 피해자 1인당 100만원씩 총 5억1000여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