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나영희, `별그대`를 빛내는 중견배우들의 명품 연기

배우 김창완과 나영희가 매 장면 재치 넘치는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극본 박지은, 감독 장태유)에서 도민준(김수현)이 외계인임을 숨긴 채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아버지 같은 인물 장변호사 역 김창완과 천송이 엄마로 본인도 톱스타인 듯 안하무인 억척 캐릭터로 확실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 양미연 역 나영희의 명품연기가 `별그대`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극 중 김수현과 오랜 시간 함께 하면서 친구이자 조력자로 때론 아버지와 아들처럼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 김창완은 전지현을 사랑하며 점차 변해가는 김수현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책임감 없이 매니저 일을 그만뒀다고 김수현을 나무라는 나영희와는 실제로 부모들이 말 다툼을 하는 것처럼 리얼한 기싸움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특히 극 속에서 전지현의 재기를 바라는 나영희와 김수현이 무사히 자신의 별로 돌아가길 바라는 김창완이 만날 때마다 으르렁거리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별그대`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내조의 여왕` `마의` 등의 작품을 통해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창완은 이번 작품을 통해 김수현과 남남케미(케미스트리)까지 선보이며 도민준-장영목 `도장커플`의 애칭까지 얻었다. `천송이 마미`로 팔불출 연예인 엄마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나영희 역시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 온 당신` 등 전작들에서 주로 우아하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보여온 데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억척스러운 팔불출 톱스타 엄마의 모습으로 완벽히 변신해 명품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제 종영까지 4회만 남은 `별그대`에서 중견 배우들의 명품 연기는 천송이, 도민준 `천도커플`의 로맨스와 더불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한편, SBS 드리마 `별그대` 18회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SBS `별그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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