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 평창에선 우리들이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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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에서 가능성 보인 유망주한국 선수단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목표(종합순위 10위 이내)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4년 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할 선수들의 메달 가능성을 봤다. 4년 후 메달에 도전하는 평창의 유망주는 누구일까.
25일 오후 인천공항서 해단식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피겨스케이팅 20위 이내에 진입한 ‘연아 키즈’ 김해진과 박소연, 이번 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1개씩 획득하며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끈 ‘차세대 에이스’ 심석희가 먼저 꼽힌다.올림픽 첫 무대에서 3승5패를 기록한 여자 컬링 대표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기대주 김보름,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최고 성적(16위)을 거둔 남자 스켈레톤의 ‘신성’ 윤성빈, 한국 스키 동계올림픽 개인전 최고 순위(10위)를 기록한 남자 모굴스키의 최재우도 기대주다.
이들이 남은 4년 동안 실력을 갈고닦는다면 안방에서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치에서 17일간의 열전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25일 오후 3시께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상화 김연아 등 선수 및 임원단 90여명은 인천공항 1층 밀레니엄홀 야외무대에서 해단식을 연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